여수 수산시장 화재, 점검했다던 화재경보는 결국 울리지 않았다.
지난해 대구 사람들에게는 악몽으로 기억된 화재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형 화재 이후, 겨우 보름 만인 오늘 새벽 여수 수산시장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우선, 피해를 입으신 시장 상인과 피해자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먼저 전해드립니다. 여기서 더욱 놀라운 점은 서문시장 화재 이후 전국의 소방당국은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전통 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소방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쳤다고 하였지만, 이번 여수 수산시장 화재 당시, 화재경보조차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의 폐단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고 시각 시장 1층의 어느 한 상가에서 누진으로 추측되는 스파크와 함께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125개 점포 가운데 116개 이상의 점포에 피해를 입히며,..
Issue/Society
2017. 1.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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