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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어둠이 서서히 깔리고, 하늘에는 고요함이 남은 시간,
저멀리 찌르래기 소리가 들려오더니, 웅장한 불꽃과 함께 사람들의 탄성이 퍼져나옵니다.
캄캄한 어둠과 대조되는 오색 찬란한 불빛의 향연~~~
그렇습니다, 가을이 다가오며 불꽃축제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지난주 10.08일 서울 한강에서 펼쳐진 서울 불꽃 축제를 시작으로, 제2의 수도 부산 에서도
APAC 정상 회담 이후, 매년 화려한 불꽃으로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번 불꽃축제는 몇번째이며, 부산사람들만 아는 명소는 어디일까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부산 불꽃 축제는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광안대교 배경으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매년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불꽃 축제
하지만, 많은 인파로 인하여 가는길 오는길 걱정 태산인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꼭 광안대교 근처가 아니더라도, 편하게 불꽃을 관람하실 수 있는 명당이 어디있을까요?
본 글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식당 혹은 숙소에서 보는 View를 제외하고,
차량이나 도보로 접근 가능하고, 무료로 이용 가능한 위치를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광안리 해수욕장 제외하고, 여러 곳을 명당을 꼽을 수 있는데요,
15년동안 부산에 살면서 얻은 깨알같은 정보 공유드립니다. !!!!!!!!!!
부산불꽃축제 에티켓
1. 다른사람을 위하여 먼저 질서를 지켜주세요!
2. 음식은 도시락통에 싸오셔서, 쓰레기를 꼭 줄여주세요.
3. 쓰레기는 반드시 집에 꼭 가져가 주세요.
4. 관람 시, 모두에게 방해나 위험이 될 수 있는 행동은 삼가해주세요.
1. 낮에는 등산, 밤에는 불꽃 - 장산
마린시티 광안대교 불빛을 모두 담고 싶다면 해운대 장산을 추천드립니다.
불꽃의 연기때문에 사실 첫발을 놓치면, 다음 사진부터는 연기로 인해서 불꽃의 아름다움이 떨어지는데요.
장산은 올라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서, 일찍 준비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이쁜 불꽃 감상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등산을 위한 준비와, 먹거리, 담요등을 필수로 준비해야겠죠?
이 시대의 남친들 힘내세요!!!!!!!!!!!!
장점 : 찾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음
단점 : 접근성이 낮아서, 도보시간이 꽤 있음
가는 길 : 부산시 해운대 장산역 12번출구로 나와서, 도보 1시간 (등산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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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의 한장면 처럼 -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
마린시티는 위치적으로 광안대교의 뒷면에 위치하고 있지만, 광안리 바닷가보다 사람이 적고
도로가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좀 더 안락하게 불꽃을 감상할 수가 있죠, 물론 귀가길도 편한것은 포인트
장점 : 비교적 적은 인파, 공간이 넓음
단점 : 교통편과의 거리가 있어서 도보시간이 있음
가는길 : 동백역 3번출구에서 도보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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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멀리서 보는 미학 - 해운대 끝 미포
해운대 해수욕장은 동백섬 때문에 불꽃이 잘 보이지 않는 반면 미포는 광안대교 + 마린시티 + 해운대까지,
대표 야경 3종 세트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불꽃축제 즐기고, 달맞이 언덕으로 느긋하게 돌아가면
집까지 가는길이 즐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장점 : 인파가 적음,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술집 많음
단점 : 접근성이 떨어짐, 주변 가게들이 빼곡하게 있어서 자리를 잡기가 힘듬
가는 길 : 중동역 7번출구에서 미포오거리 방향으로 도보 15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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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족과 함께 보고 싶다면 - 삼익비치 아파트
제1회 불꽃축제 때 VIP석을 아파트 주변에 설치했을 정도로 View 와 접근성이 좋습니다.
삼익비치아파트와 광안리해변 사이에 있는 수영수변드림로드는 널찍하니 다른 곳들보다 더 여유롭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불꽃 구경하기엔 그만입니다만, 테트라포트 (일명, 삼발이) 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놀지 못하도록 어른들이 잘 관리해야겠죠?
장점 : 접근성, 공간이 넓음
단점 : 주차공간 없음, 축제시간동안 지하철이 남천역을 통과함.
가는길 : 남천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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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View 보다는 편한게 좋아 - 남천항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바로 옆, 남천항도 추천합니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한몸이 되어 빛나고,
그 위를 불꽃이 물들입니다, 광안대교를 옆으로 보기 때문에 View 떨어질지 모르겠으나
색다른 광경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장점 : 여느 곳에 비하여 인파가 적음, 공간 많음
단점 : 정면 View가 아님
가는길 : 남천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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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며느리도 몰라 - 용호만 매립부두
남구 용호만부두도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광안대교의 시작과 끝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에
쭉 뻗은 광안대교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용호만 부두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뱃길이 열려있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안전에 유의하세요.
장점 : 넓은 풍광, 차량이용 가능, 공간 넓음
단점 : 가까이서 보기에는 안좋음, 차량객들이 많음.
가는길 : 남천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20분 (차량 이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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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넓게 보자, 이기대
광안대교와 부산의 야경을 가장 넓게 볼 수 있고, 걸으며 보는 불꽃축제는 더없이 환상적입니다.
광안리의 불꽃과 광안대교, 멀리 마린시티와 해운대까지 입체적으로 펼쳐지네요.
해안산책로가 길게 펼쳐지기 때문에 자리경쟁도 덜합니다.
장점 : 길게 펼쳐진 산책로, 덜한 인파
단점 : 차량 이용 불가
가는길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3동 산25 (차량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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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멀어도 좋아! 여기가 원조 명당 - 황령산
부산 야경 명소로 유명한 황령산 봉수대. 광안리가 훤히 내려다 보이기도 하고, 바다와 불꽃도 멋지지만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불꽃을 볼수 있습니다. 부산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볼거리도 두 배!
올해는 황령산 전망대도 문을 열어 실내에서도 불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대중교통으로는 올 수 없다는 점과 차량 제한으로 500m정도 가파른 길을 올라야하네요.
장점 : 접근성 제한으로 인파가 적음, 넓은 View
단점 : 차량 이용 불가, 등산 필요, 추움
가는길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산50-1 (차량 이용 후, 도보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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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아 - 금련산 전망대
부산 커플이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황령산 봉수대, 부산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광안대교를 한눈에 볼수 있는 View 이기도 합니다.
사진작가들 또한 축제 전날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밤을새는 곳이라고 하니 믿어도 되겠죠?
장점 : 명당의 원조, 접근성 제한으로 인파가 적음
단점 : 차량 이용 불가, 등산 필요, 추움
가는길 : 부산광역시 수영구 황령산로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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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즐거운 술자리와 함께라면 - 민락수변공원
불꽃만 보러가기에는 광안리는 너무도 매력적인 곳이죠, 눈과 입까지 즐겁다면 거기가 천국!!!
맛있는 회까지 즐길 수 있는 민락수변공원은 광안리 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하고 있어서 측면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답니다. 2014년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는데요. 우리 선진 시민의식을 가지고 쓰레기는 각자 알아서!
장점 : 수변공원 회센터에서 직접 먹을 것을 조달할 수 있음.
단점 : 음식들로 인하여 냄새가 좀 심함, 바닷가와 붙어 있어서 추움
가는길 : 민락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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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불꽃축제의 시작 - 누리마루, 동백섬
불꽃 축제의 시작 누리마루가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밤새 불켜져 있는 동그란 구조물과 함께 보이는 광안대교와 불꽃은 정말 환상적이구요, 넓은 산책로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관람을 할 수 가 있답니다. 다만, 큰길과 근접하여 차량을 가지고 오는 관람객들이 많아서, 차량은 두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장점 : 큰길과 접근성이 좋음, 넒은 산책로, 여러곳에 비치된 화장실
단점 : 지하철과 거리가 있어서 도보 시간이 있음.
가는길 : 동백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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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연인과 함께 걷고 보고 즐기고 싶어 - 달맞이길
이번에 소개할 곳은 달맞이 길입니다. 달맞이길 위에 있는 해월정은 달맞이길의 나무 때문에 잘 안보이기 때문에 광안대교와 불꽃을 보고 싶다면 달맞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해파랑길 입구쪽으로 내려오시면서 View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점 : 달맞이길과 불꽃!!!!!!
단점 : 도로가 협소하여 이동이 불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함.
가는길 : 중동역 5번출구로 나와서 달맞이길 방향으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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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참고하셔서 모두 즐거운 불꽃축제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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