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조폭들과 연계한 봐주기 수사나 언론 유착. 역사상 이런 쓰레기들이 있었습니까"


과거 전남 목포의 어느 한적한 마을...



다른 친구들과 달리 너무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태수(조인성)는 싸움으로 타고난 꾼이다.


어느날, 도둑질을 일삼던 아버지가 검사에게 아무런 반항 조차 하지 못하고 맞는 걸 본 그는 권력과 힘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길로 검사까지 오르지만, 연줄 없는 검사는 일반 샐러리맨과 다를 바 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와중에 권력의 중심에 있는 한강식 검사(정우성)를 알게 되고 자신의 야망을 위하여 수하가 된다.


결국, 목포 친구 두일(류준열)이 뒤를 봐주며 함께 검사 내에서의 세력을 무한정 넓혀가지만


결국 나락의 끝에서 부패의 온상인 한강식과 대결할 수 밖에 없는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조인성과 정우성....이런 조합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조인성씨는 정우성씨와 함께 꼭 한번 연기해보고싶다고 말했었는데


드디어 같은 영화에서 만나데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부패한 검사의 내용을 다루지만,


큰 맥락은 조인성의 일대기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인성의 출연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정우성씨가 그 뒤를 받쳐주고, 김아중,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박정민 등이 지원사격을 나왔습니다.


한재림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과 디렉팅이 배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하는데, 배우의 연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감독의 디렉팅과 연출이 없다면 빛을 발할 수가 있을까요?


한재림 감독은 이 영화에서 조인성과 정우성의 새로운 모습을 보일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영화에서 당당히 주연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또 있습니다, 바로 배성우 인데요,


선과 악의 얼굴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인지 <베테랑>부터 <더 폰> <오피스> <섬 사라진 사람들>에서와 같은 악역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정말 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류준열은 조인성의 고향 친구로, 조인성의 뒤를 봐주는 정치깡패로 나오는데,


요즘 대세인 <부산행>의 김의성씨가 류준열의 조직보스로 나온다고 합니다.


조직의 이름은 '들개파' 라고 명하는데, 예전 한재림 감독의 <우아한 세계>에서 송강호가 몸담았던 조직 이름이랑


같은 것으로 보았을 때, 감독이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12월 이병헌,강동원 주연의 <마스터>도 개봉한다고 하는데, 두 영화의 맞대결이 어떻게

2016/12/14 - [일상다반사] - 이병헌 MAMA 뒤풀이에서 다른 여성과...(그럴거면 이민정은 왜 같이?!)



결말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댓글
Total
Today
Yesterday